[Fortune Korea] 임수지가 만난 스마트팩토리 선구자 3인…”미국, 이렇게 다르다”

티라유텍은 생산관리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과 생산계획(APS, Advanced Planning and Scheduling) 소프트웨어, 그리고 공장 자동화(FA, Factory Automation)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조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이들 공장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라이선스 비용을 받거나 프로젝트 형태로 시스템 통합(SI)이나 컨설팅 용역을 제공한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는 2008년 회사를 인수, 국내 선도 스마트 제조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 업체로 키웠다. 지난해에는 약 3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단독대표 체제로 전열을 정비한 김 대표는 “미국, 유럽 시장에서는 우리가 지닌 2차전지 프로세스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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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2차전지 공장은 대부분 한중일 기업에서 운영한다. 그래서 미국, 유럽 회사들이 우리에게 접근하고 있다. 지금은 이들이 2차전지 프로세스를 이해해 가는 단계다. 우리는 그것보다 빠르게, 2차전지 중심의 표준화 솔루션을 완성한 상태로 접근하기 때문에 빨리 공급할 수 있다. 또 현재 짓고 있는 공장 대부분이 한국 기업과 합작한 것들이다. 저희가 먼저 들어가서 이미 일하고 있기 때문에 선점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본다.

현재 해외 2차전지 벤더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저희가 주도하는 프로젝트가 해외에서도 곧 생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 내 신생 2차전지 업체가 첫 번째 해외 고객이 될 것 같다.

[칼럼니스트 : 임수지 (sim@bdmtglobal.com]

출처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https://www.fortunekorea.co.kr)